2월 6일 새벽,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서북서쪽 37Km 지역에 규모 7.8 강도의 지진이 강타했습니다.
이후 카흐라만마라슈 북북동쪽 59km 지점에 추가로 발생한 규모 7.5 강도의 지진과 80차례의 여진은 도시 전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습니다. 튀르키예 인접국인 시리아까지 가해진 지진의 충격으로 사망자는 4,372명, 부상자는 1만 5천여 명을 넘기며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이번 지진은 새벽 4시 무렵 발생해 도피할 겨를도 없이 무너진 건물에 매몰되는 참사를 낳았습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2월 13까지 튀르키예에서 29,605명 사망, 시리아는 최소 3,574명 사망과 5,27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국의 사망자 수는 33,000명을 넘어섰고, 시리아는 내전으로 정확한 통계 작성이 어려워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튀르키예-시리아에 큰 힘을 보내주세요.
지진 피해를 입은 시리아 북서부 지역은 장기 내전을 피해 피난 온 400만명 이상의 피난민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이미 취약했던 사회 기반이 무너지면서 취약계층은 더욱 큰 고통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튀르키예는 최소 5,606채의 건물이 붕괴되었고, 통신망 및 전기 공급망이 모두 파괴되어 시민들은 영하권의 강추위 속 공포와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시리아 또한 326개의 건물이 파괴되거나 손상되었고, 시민들은 혹한의 추위와 콜레라 감염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 내 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도적 지원에 의존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여성과 아동으로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진 피해 지역 살리기에 동참해 주세요!
재난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존재는 바로 어린이입니다. 강력한 첫 지진 이후, 강력한 여진이 수천여 차례 이어졌습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어린이들은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여진의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오랜 내전과 갈등을 겪은 시리아는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여력이 부족합니다.
추위와 두려움에 떨고있는 재난지역 아이들을 위해 ㈜지오커머스에서 아동복 5000여벌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아직도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이 재난지역의 소중한 생명을 살립니다.